혹시 파크골프라고 아시나요? 저는 부모님한테서 듣고 게이트볼의 다른 이름인가 했어요. 그런데 골프에서 파생된 게임으로 골프와는 또 다른 스포츠더라고요. 파크 골프는 2시간이면 한 경기가 가능해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칠 수 있다고 해요. 파크골프에 대한 정보와 파크골프 치는 법 공유할게요.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1983년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의 가족 스포츠로 유명하다고 해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집 근처 가까운 공원에서 칠 수 있는 골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헤드가 나무로 된 클럽 하나와 지름 6cm의 볼로 플레이를 해요. 9홀 또는 18홀의 경기를 하는데 9홀의 경우 1km 거리로 1시간 정도 소요되고 18홀의 경우는 그 배로 걸려요.
파크골프와 골프의 차이점
골프와 파크 골프의 차이점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게요.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14개의 골프채(골프 클럽)가 필요해요. 하지만 파크골프는 클럽의 헤드 부분이 나무로 된 한 개의 채로 전 라운딩이 가능해요. 파크골프공은 골프 공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클럽으로 맞추기가 더 쉬울 거 같아요.
골프는 18홀을 돌아야 라운딩이 끝나거든요, 파크골프는 한 코스가 9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9홀 또는 18홀 경기를 해요.
코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파 3홀(40 ~ 60m) 4개, 파 4홀(60 ~ 100m) 4개, 파 5홀(100 ~ 150m) 1개로 총 9개예요. 참고로 골프는 파 3홀 4개, 파 4홀 10개, 파 5홀 4개로 18홀로 구성되어 있어요. 파크골프에서 파 3홀이 더 많고 전체적으로 코스 길이가 짧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칠 수 있어요.
파크골프 한 코스를 돌면 1km 정도를 걷게 되고, 2코스를 돌면 2km 정도를 걷는 효과가 있어요. 실제로 골프 라운딩이 평균적으로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린다면 파크골프는 18홀 기준, 넉넉잡고 2시간이면 플레이가 가능해요.
골프에서는 캐디가 있어서 라운딩을 도는 동안 도와주는데 (클럽 서브, 거리 측정, 라이 보기 등) 파크골프에서는 캐디와 카트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이동하면서 스코어를 세셔야 해요.
파크골프 치는 법
파크골프도 골프처럼 2명에서부터 4명까지 팀을 이루어 게임을 해요. 홀에서 적은 타수를 쳐서 홀컵에 공을 넣은 사람이 이겨요. 그리고 모든 코스를 마쳤을 때 누적 스코어가 가장 적은 사람이 우승자가 돼요.
홀에서 스코어를 세는 방법은 골프와 똑같아요.
파 3홀에서 3타 만에 볼을 넣었을 때 파, 2타 만에 넣었을 때 버디, 1타 만에 넣었을 때 홀인원이에요. 만약 4타 만에 넣었다면 보기, 5타 만에 넣었다면 더블보기, 6타 만에 넣었다면 트리플 보기 또는 더블파(양파)가 돼요.
파 4홀, 파 5홀에서도 원리가 똑같아요. 파보다 1타 적게 넣었다면 버디, 2타 적게 넣었다면 이글, 3타 적게 넣었다면 알바트로스, 4타 적게 넣었다면 4 언더파라고 불러요.
1타 많게 넣었다면 보기, 2타 많게 넣었다면 더블보기, 3타 많게 넣었다면 트리플보기, 4타 많게 넣었다면 쿼드러플 보기인데 파 4홀에서는 이걸 더블파 또는 양파라고 불러요.
골프 라운딩의 경우 긴 거리를 적은 타수로 쳐야 하기 때문에 비거리(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중요해요. 반면에 파크 골프는 코스가 짧아 볼 컨트롤 능력과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골프에서는 이글과, 알바트로스가 홀인원만큼 어렵다고 하는데 파크 골프에서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거 같아요.
시작 순서는 첫 번째 홀에서는 제비 뽑기로 정해요. 두 번째 타부터는 홀에서 먼 사람부터 차례로 치고 나가시면 돼요. 그렇게 매 홀마다 성적순으로 다음 홀에서 티샷을 해요.
파크골프에서 동타가 나왔을 때 우승자를 가리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축구처럼 연장전을 하는 거예요. 한 홀에서 한번 더 플레이를 해서 적은 타수를 넣은 사람이 최종 승자가 돼요.
두 번째 방법은 백 카운트(Back Count) 방식으로 코스의 역순으로 스코어의 합을 비교하는 거예요. 마지막 9홀의 스코어 합을 비교해서 승자를 가리고, 그때도 동점이라면 마지막 6홀의 스코어 합을 비교하는 식으로 홀의 수를 줄여가면서 스코어를 세요.
파크골프 장점
골프가 대중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라운딩 비용이나, 클럽, 유니폼 등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긴 해요. 그런데 파크골프는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수변 공원 등에서 2천 원 ~ 5천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요. 라운딩 거리도 9홀을 돌 때는 1km, 18홀을 돌 때에는 2km이기에 골프의 긴 코스로 부담 느끼셨던 분들에게 좋은 대체재 운동이 될 거 같아요.
경상도에도 낙동강 주변 공원을 따라서 파크 골프장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거든요, 다음에 우연히라도 보시게 된다면 한 번 관심 가지고 주의 깊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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