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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정보 공유

골프채 종류와 용어 정리

by walking_star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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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골프가 정말 대중화된 거 같아요. 주변에 골프 치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가끔씩 스크린 골프나 실내 연습장에 연습하러 가거든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젊은 여자분들까지 손님층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도 계실 테고 저도 다시 공부해 볼까 해서 골프채 종류와 용어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골프장 페어웨이
골프채 종류와 용어

 

 

골프채 (골프클럽) 종류

 

골프를 연습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골프채 또는 골프클럽인 거 같아요. 골프 드라이버나 퍼터를 제외한 아이언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각각의 쓰임이 있거든요, 왜 그렇게 많은 클럽이 필요한지 설명해 드릴게요.

 

 

골프채 구조 및 명칭

 

골프클럽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요. 골프공을 칠 때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을 헤드, 고무로 된 손잡이 부분을 그립, 그리고 그 사이를 이어주는 스틸로 만들어진 대를 샤프트라고 불러요.

 

 

 

1. 드라이버 (우드 1번)

 

파 3홀을 제외하면 코스가 길기 때문에 처음에 날리는 티샷이 중요해요. 그때 사용하는 클럽이 헤드가 크고 샤프트 길이가 긴 드라이버예요. 드라이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헤드의 크기, 헤드 로프트, 샤프트의 무게와 강도예요. 

 

 

골프클럽 종류

 

초보자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정확도가 떨어지다 보니 헤드가 넓고 큰 것을 선호해요. 헤드의 면적이 클수록 맞추기가 쉬워서 비거리와 방향성이 어느 정도 이상 보장되는 거죠. 헤드의 로프트는 드라이버를 땅에 세우고 봤을 때 헤드 페이스가 기울어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9도~12도 정도를 사용하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12도, 큰 각도의 로프트 헤드를 사용하시기를 추천해요.

드라이버 샤프트는 무게와 강도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어요. 본인에게 맞는 골프 클럽을 찾기 위해서 피팅샵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길 추천해요.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적당한 무게와 강도의 샤프트를 추천받아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 우드

 

티샷을 날리고 나면 파 5홀 같은 경우에는 200m 이상 거리가 남아요. 그때 드라이버의 축소판 같이 생긴 우드를 사용해서 골프공을 쳐요. 우드는 2번 ~ 5번까지 있으며(우드 1번이 드라이버예요.) 티그라운드가 아닌 페어웨이 위의 공을 쳐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보다 더 무겁고 강한 샤프트를 사용해요. 그래서 사용하기에 난도가 높아요. 필드에 나갔을 때 우드를 가지고는 다니지만 치지 않는 분들도 많아요.

 

골프채 종류 및 설명

 

 

 

3. 유틸리티 (고구마)

 

이 우드를 대신할 수 있는 게 바로 유틸리티(하이브리드)에요. 헤드가 고구마같이 생겼다고 해서 고구마로도 많이 불려요. 

우드보다 길이가 짧아서 사용하기에 편한데 비거리는 우드만큼 나와요. 롱아이언의 경우 볼을 멀리 보내려는 욕심에 힘이 들어가다 보면 클럽 헤드가 땅에 처박히기도 하는데 유틸리티가 아이언보다 헤드솔(헤드에서 땅에 닿는 부분)이 넓어서 사용하기 좋아요.

 

골프장 그린
골프채 종류

 

 

 

4. 아이언

 

그러고 나면 아이언 4번부터 9번까지(총 6개) 중에 하나를 골라서 쳐요. 번호가 클수록 샤프트 (골프채 길이)가 짧아지고, 비거리도 덩달아 차이 난다고 보면 돼요. 보통 100~180야드의 거리가 나오며 번호 하나 차이 날 때마다 비거리도 10야드씩 차이 나는데 볼을 핀에 가깝게 보내기 위해서 남은 거리에 맞는 클럽 넘버를 골라서 치시면 돼요. (4번 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보내는 플레이어라면 5번 아이언은 140야드가 날아가는 거죠. 하지만 개인의 역량에 따라 비거리도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돼요. 그리고 야드는 미터와 달라서 10야드는 9미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5. 웨지 

 

아이언으로 쳐서 골프공이 그린 위로 바로 올라가면 가장 좋겠지만 비거리가 짧거나 길어서 SW, PW, AW 웨지를 사용해서 볼을 그린 위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피칭웨지는 헤드 로프트가 42도 ~ 48도로 그린 주변에서 탄도가 낮은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할 때 사용해요. 샌드웨지는 헤드 로프트가 54도 ~ 56도로 벙커샷이나 그린 주변의 장애물을 넘기기 위해 공을 띄어야 할 때 사용해요. 로브웨지는 헤드 로프트가 58도 ~ 62도로 샌드웨지보다 더 짧은 거리를 치거나 볼을 많이 띄어야 할 때 사용해요. 피칭웨지와 샌드웨지 사이의 헤드 로프트를 가진 웨지를 갭 웨지라고 해요.

 

 

 

6. 퍼터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퍼터를 사용해서 볼을 홀컵에 넣으면 그 홀은 게임이 끝나요. 퍼터를 보면 보통 블레이드형(일자형)이나 말렛형(반달형)을 많이 들고 다니세요.

 

퍼터 종류와 모양
일자형 퍼터와 반달형 퍼터

 

 

말렛형의 경우 헤드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흔들림이 적어서 정확성 및 직진성이 좋아 초보자분들이 많이 사용해요. 블레이드형 퍼터는 롱퍼트시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해요. 이 둘 사이의 형태로 세미말렛형이 있어요.

 

 

 

골프에서 비거리가 중요하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찾는다고 골프백에 2개씩 들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고 퍼터도 2개씩 들고 다니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골프 규정상 골프백에는 최대 14개의 골프채까지만 넣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요. 그렇기에 전략을 잘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들고 다니는 게 중요해요. 물론 아마추어 게임에서는 까다롭게 확인하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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