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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 뜻,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 내용

by walking_star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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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뉴스에서 부스터 샷 이야기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저게 정확하게 어떤 걸 말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갑자기 증가했잖아요, 새로운 소식이 곧 나오겠구나 생각했어요. 오늘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가 있어서 자료도 찾아보고 부스터 샷이 미국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해서 포스팅 올릴게요.  

 


 

alexpadurariu, 출처 Unsplash
© alexpadurariu, 출처 Unsplash

 

 

부스터 샷(Booster Shot) 뜻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말해요.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해당해요.

 

부스터 샷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은 접종 완료자가 면역을 보강하기 위해 12개월 내 3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이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이 3차 접종을 대비해 물량을 더 비축하려 할 경우 이를 확보하려던 다른 국가들은 기존에 계약한 물량의 도입 시점마저 늦춰질 수 있어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증가해서 곧 부스터 샷이 시행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식품의약국(FDA), 일반 대중에게 부스터 샷 접종 유보 입장

 

화이자 회사는 2차 접종 후 2개월마다 약 6%씩 효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접종 완료 6개월 후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현재 부스터 샷을 시행 중인 이스라엘에선 3차 접종 후 효능이 최대 95%까지 회복됐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하지만 FDA는 이미 접종된 백신이 코로나19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며 부스터 샷의 필요성이 낮다고 보고 있어요. 지난 13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공개된 국제과학자그룹 논문에서도 일반 대중에게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선진국에서 부스터 샷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9월 22일 FDA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18세 이상 취약층과 의료계 종사자, 교사, 식료품점 직원 등에 한해서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어요. 

그리고 다음날인 2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표결을 통해서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중 화이자 백신 두 번째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들에 한해서 화이자 백신 부스터 샷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미국 여론이 이런 상황에서 오늘 우리나라도 부스터 샷에 대한 발표가 나왔어요.

 

부스터샷 뜻
부스터샷 뜻

 

 

 

4분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

 

  • 코로나 19 백신 접종의 마지막 그룹인 12 ~ 17세 소아, 청소년 접종이 다음 달 18일부터 시행돼요. 소아, 청소년에 대한 접종은 크게 16, 17세(2004 ~ 2005년 생), 12 ~ 15세(2006 ~ 2009년 생)로 나눠서 진행해요.
  • 16, 17세는 10월 5일 ~ 11월 29일에 사전 예약을 받아서 10월 18일 ~ 11월 13일 사이에 백신을 접종해요.
  • 12 ~ 15세는 10월 18일 ~ 11월 12일에 사전 예약받은 뒤 11월 1일~ 11월 27일 사이에 접종해요.
  • 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 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을 두고 1, 2차에 나눠서 맞아요. 접종 대상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며 초등학교 6학년이더라도 2010년 출생자는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요. 예약은 본인이 하거나 대리 예약할 수 있으며 보호자(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접종해요. 

 

  • 임산부에 대한 접종 역시 다음 달 18일부터 시행돼요. 임산부의 경우 평소 지병(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 임신 초기인 여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받은 뒤 접종할 계획이래요.

 

  •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처음으로 시행돼요. 10월 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0월 12일부터, 요양병원 및 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는 11월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1월 15일부터 부스터 샷 접종이 시행돼요.
  •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 등 추가접종 우선 대상자는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났을 경우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11월 1일부터 부스터 샷을 맞아요.
  • 60세 미만 일반 국민은 오늘 12월부터 세부 접종 계획에 포함돼요.

 

  • 2차 접종이 10월 11일 이후인 접종 대상자부터 간격이 자동으로 일괄 조정돼요. 10월 2주 차(10월 11일 ~ 11월 7일) 예정자는 접종 간격이 6주 > 5주로, 11월 2주 차(11월 8일 ~ 11월 14일) 예정자는 6주 > 4주로 단축돼요. 다만 조정된 일정에 접종 기관이 휴진이거나 예약 가능 인원을 초과한 경우, 다음날로 자동 연기돼요. 10월 11일(대체공휴일) 접종자는 10월 8일로 바뀌어요. 조정된 2차 접종 일정은 9월 28일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에요.

 

 

 

부스터 샷이 정확히 어떻게 시행되는 건지, 미국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4분기 접종계획 발표가 떠서 얼떨결에 같이 포스팅했어요. 이제 접종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었길 바라며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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