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이후로 9년? 만에 여수를 다녀왔어요. 1박 2일 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날을 잘 못 골라서 비구름만 달고 다녔네요. 그래서 풍경 사진 대신 여수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유명 관광지들이 이순신 광장을 중심으로 다 모여 있어서 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다는 글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비 안 내릴 거야, 괜찮아 라는 굳은 믿음으로 후다닥 자전거를 대여했어요. 공용 자전거를 이용하시려면 일단 가장 먼저 '여수랑'이란 어플을 준비하셔야 해요.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제가 있는 위치 주변으로 이용 가능한 공용 자전거 대수가 지도에 나와요. 저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골라서 이동하시면 돼요. 이동하는 동안 메뉴에서 이용권을 구매하세요. (메뉴 → 이용권 구매) 저는 카카오페이를 사용해서 구매했어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여행객이니까 1일권 구매 완료! 그럼 천 원으로 하루 종일이 아니라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세요. 지도를 따라서 도착하면 자전거 거치대에 공용 자전거들이 쫙~
① 어플에서 대여하기 클릭한다!
② 파란 버튼을 꾹 누른다!
③ QR 코드를 스캔한다! 끝~ 정말 간단해서 좋았어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오동도 다리를 건너는데 바로 소나기가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세워놓고 카페에 가서 비를 피했거든요, 그렇게 쉬다 보니 2시간을 넘겼어요. (카페 근처에 반납하는 장소가 있었는데 몰라서 다리 중간에 쉼터에 세워뒀다는..) 그리고 대여 장소가 여러 군데 있었잖아요, 거기 반납하셔야지만 제대로 반납이 가능해요.
만약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다가 2시간을 넘겼을 경우 30분 당 5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해요. 저희가 2시간 35분을 타서 1,000원이 추가 요금으로 발생했더라고요. 카카오페이는 바로 결제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고민하다 다음 코스로 장도에 가서 한번 더 빌려봤거든요,
그때서야 추가 요금을 결제해야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뜨더라고요. 그래서 1000원을 결재하고 장도 입구까지 탔어요.
왜냐면.... 장도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로는 입장할 수 없거든요!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섬을 구경하고는 나와서 반납 장소에 반납하는 걸로 마무리했어요.
저는 소나기 덕분에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여행이었는데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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