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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카페 후기

[연남동 카페] 청수당공명

by walking_star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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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파이를 사들고는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대로변에 시선을 사로잡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고민하다 약속시간까지 4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잠깐 들어가서 차만 마시고 나왔어요. 외관만큼 내부도 멋있게 꾸며져 있는 카페 '청수당공명' 인테리어랑 메뉴 정보 포스팅할게요.

 

 

연남동-카페-추천
연남동 카페 추천

 


 

청수당공명

 

청수당공명 
연남 청수당공명
연남 청수당공명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152
  • 전화 : 070-7791-7972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청수당공명 위치

 

청수당 공명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2

map.kakao.com

 

 

주변을 구경하면서 대로변을 걷는데 나무에 주황빛 등이 많이 달려있더라고요. 간판이 한자로 되어 있어서 당황하다 찾아봤더니 카페였어요. 외관이 이렇게 특이한데 카페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서 들어갔거든요, 기대만큼 멋있게 꾸며놓았더라고요. 

 

 

청수당공명 내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있는데 각 층의 콘셉트가 달라요. 지하 1층과 1층이 가장 인기가 많은지 만석이였고, 저는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제가 앉은 2층부터 소개할게요.  

 

물의-공명
물의 공명

 

2층 바닥인데 주변 경관을 반사하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너무 반짝거려서 물인가? 유리인가? 하고 발을 살짝 담가봤더니 물이었어요. 왜 이곳의 이름이 '물의 공명'인지 알겠더라고요.  

 

청수당공명-2층
청수당공명 2층
청수당공명-테라스
청수당공명 테라스

 

길게 연결된 돌길을 밟고 나가면 테라스가 나와요. 이 물이 어디서 나오는 건가 했더니 가장자리 양쪽에서 쏟아지고 있어요. 저렇게 물이 들어오는데도 수면이 넘치지 않는 건 다시 1층으로 폭포처럼 떨어지면서 멋진 경관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제 뒤편으로 테이블들이 있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연못-카페
연못 카페
청수당공명-2층
청수당공명 2층

 

저곳이 제가 앉은자리예요. 2층의 테이블과 좌석은 다 이런 모양이에요.

 

청수당공명-1층
청수당공명 1층
숲의-공명
숲의 공명

여기는 '숲의 공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1층이에요. 전면 유리창을 통해 2층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들을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는 게 포인트예요. 마룻바닥에 저런 좌식 테이블과 방석이 있어요. 만석이였는데 한 팀이 나오길래 빠르게 사진만 찍었어요.  

 

청수당공명 지하
땅의 공명

 

여기는 큰 자갈들이 깔려 있어요. '땅의 공명'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지하 1층이에요. 처음에는 이곳에 앉으려고 했는데 이미 만석이더라고요. 나오면서 혹시나 하고 내려가 봤더니 명당자리가 비어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지하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다 이런 모양인데 편해 보여서 그런지 이곳도 인기가 많아요.

 

 

청수당 공명 메뉴

 

 

베리-파블로바(13,000원)
베리 파블로바 (13,000원)
허니칩-파블로바(13,000원)
허니칩 파블로바 (13,000원)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 메뉴예요. 디저트는 이렇게 두 종류와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18,000원), 오리지널 수플레 카스텔라(16,000원) 4종류가 있어요. 대표 메뉴를 물으니 수플레 카스텔라 종류라고 하셔서 포장해달라고 했는데 디저트는 테이크아웃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청수당공명-천혜향차
청수당공명 천혜향차
청수당공명-메뉴-추천
청수당공명 메뉴 추천

 

점심시간에 나올 때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재킷을 입었는데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날이 추워졌어요. 그래서 따뜻한 음료가 마시고 싶었는데 대표 메뉴인 말차 우유는 아이스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천혜향 차(7,500원)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주문을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천혜향의 속 껍질은 벗기고 알맹이만 들어있어서 맛이 진하고 향기로웠어요. 달콤함도 강해서 잠깐이었지만 추워서 힘들었던 몸을 달래주더라고요. 정말 맛있어요. 

 

천수당공명
천수당공명
청수당공명 뜰
청수당공명 뜰
청수당공명 포토존
청수당공명 포토존
청수당공명 연못
청수당공명 연못

 

청수당 공명이 지상에서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야지 입구가 나오는 구조예요. 그 올라가는 길에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거든요, 나무에 달린 주황 등도 아름답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이런 연못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아까 2층에서 떨어진 물들이 1층에서 연못을 만들어내요. 저 연못이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대로변에서는 잘 안 보이고, 나무 사잇길로 들어가야지 제대로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 예쁘더라고요. 

 

 

 

연남동이라는 도시 한가운데에 이런 카페가 숨어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물이 흐르는 곳, 각 층마다 콘셉트가 뚜렷하고 특색 있는 차와 디저트가 있는 청수당공명 추천해요.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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