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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다녀온 곳 후기

가을 인왕산 등산 : 등산 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by walking_star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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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가 좋아서 인왕산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 걱정이 많이 돼서 등산 코스도 조사하고 후기를 열심히 찾아봤거든요, 초보자가 등산하기에 서울 안에서 무난한 산이라는 평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지인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10월의 인왕산 모습과 등산 후기 포스팅할게요.

 

 

인왕산 등산 코스와 둘레길 코스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정리해 놨으니 참고하세요!

 

인왕산 등산 코스, 둘레길 코스 추천

 

인왕산 등산 코스, 둘레길 코스 추천

우연히 인왕산에 가고 싶은 곳을 발견했어요. '등산을 해야 하는 건가' 하고 잠깐 고민하긴 했는데, '가고 싶으면 가는 게 맞지'라는 생각으로 결국 검색에 들어갔어요. 저처럼 등린이 (뜻 : 등산

walking-star.tistory.com

 

 


 

인왕산 등산 코스

 

 

저희는 가장 문안하다고 알려진 등산 코스인 

사직동 주민센터 > 단군성전 > 황학정 국궁전시관 > 호랑이 동상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순으로 올라갔어요. 아직은 한 낮이 더워서 시원해지길 기다렸다가 여유 있게 오후 3시에 등산을 시작했어요.

사직동 주민센터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큰 길이 나있어서 따라서 걸어 올라갔어요. (사직동 주민센터 좌측에 사직공원이 크게 있고 그 좌측에 도로가 있어요. 그 길로 바로 올라가도 돼요.) 걷다 보면 아래 표지판이 나와요. 

 

인왕산 등산로 가는 길
인왕산 등산로 가는 길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좌측 방향으로 꺾어서 갔어요.

 

인왕산 등산로 가는 길
인왕산 등산로 가는 길

 

가다 보면 이렇게 전신주에 인왕산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어요. 나무 계단이 나와서 올라갔더니 도로가 나오더라고요. 쭉 따라서 걸어 올라갔어요.

 

인왕산 자락길 가는 길
인왕산 자락길 가는 길

 

인왕산 황학정 국궁전시관
인왕산 황학정 국궁전시관

 

인왕산 호랑이 동상
인왕산 호랑이 동상

 

걷다 보니 드디어 인왕산 호랑이 동상이 나왔어요.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호랑이' 답게 인왕산 자락 아래로 종로구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더라고요.

← 인왕산 등산로      인왕산 자락길→

 

저희는 정상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이동~

 

 

 

 

인왕산 등산로

 

인왕산 안내도
인왕산 안내도

 

인왕산 안내도를 지나서 인왕산 등산로를 찾았어요. 좁은 샛길인데 초입부터 계단 등장!

 

인왕산 등산로 초입
인왕산 등산로 초입

 

인왕산 산성길
인왕산 산성길

 

저희가 오후 3시에 등산을 시작했는데 보이시나요? 해가 좌측에 떠서 우측으로 그림자가 져요. 저 산성이 높이가 낮아서 해를 하나도 가려주지 못하거든요, 만약 오후 등산을 생각하신다면 꼭 모자 챙기세요! 가을 햇빛이 피부에 안 좋다고 하던데 올라갈 때, 내려올 때 모두 햇빛을 받으면서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인왕산 전경
인왕산 전경

 

산 중턱에서 바라본 전경이에요. 탁 트인 시야에 가까이서 서울을 내려다보니 힘들어도 올라갈 맛이 났어요.

 

인왕산 전경
인왕산 전경

 

인왕산 돌탑
인왕산 돌탑

 

정상에 다 와갈 때쯤 큰 바위 위에 많은 돌탑들이 세워져 있었어요. 그런데 저렇게 바위 주위로 밧줄을 쳐 놓으셨던데 돌탑들을 지키기 위한 건 아니겠죠? ㅎㅎ

 

인왕산 정상
인왕산 정상

 

4시 무렵에 드디어 인왕산 정상에 도착! 저희는 내려갈 때 사진을 많이 찍고 올라갈 때는 등산에만 집중했거든요, (힘들어서 다른 거 할 여유가 없어요~ ㅎㅎ) 정말 딱 한 시간 걸렸어요. 

 

인왕산 전경
인왕산 전경

 

인왕산 전경
인왕산 전경

 

인왕산 등산로 코스모스
인왕산 등산로 코스모스

 

내려오는 길에 등산로 초입에 코스모스 무리가 너무 예쁘게 폈더라고요.

그런데 저 코스모스가 키가 너~무 커요.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서 사진 찍어야 한다는 건 함정, 꽃 구경은 절대 불가능한 높이예요! ㅎㅎ   

 

인왕산 야경
인왕산 야경

 

인왕산 야경
인왕산 야경

 

위에 사진은 갤럭시 노트로 찍은 거고 아래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건데 확실히 다르네요.(사진은 역시 아이폰인가요? ㅎㅎ)

인왕산에서 내려와서 근처 카페를 들렸어요. 쉬다 보니 해가 졌길래 완전히 하산하기 전에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에서 야경을 찍었어요. 시야가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는데 공기 맑은 날 범바위 정도까지만 올라가서 야경을 봐도 정말 멋있을 거 같아요.

 

 

 

 

이제 막 등산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인왕산 강력 추천해요. 저 같은 등린이도 아무 장비 없이 한 시간 만에 올라갔거든요, 문안한 코스가 맞아요. 그리고 산 아래로 서울 전경이 펼쳐지니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더라고요. 인왕산 정상의 큰 바위 위에서, 오르내리는 등산로에서, 범바위 위 등 시티 뷰를 배경으로 사진 많이 찍으세요.

등산 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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