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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카페 후기

모모스 커피 영도

by walking_star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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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서울에서 내려와서 정말 오랜만에 영도를 다녀왔어요. 영도에 가면 옛날 부산 항구 모습도 볼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거든요. 장소는 정했는데 뭘 먹을지 고민하다 부산 대표 커피 모모스가 영도에 생긴 게 기억나서 다녀왔어요. 차도 없이 대중교통 타고 가느라 힘들었지만 덕분에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었어요. 모모스 커피 영도점 정보와 후기 공유할게요.

 

 


 

모모스 커피 영도 간판
모모스 커피 영도 간판

 

 

모모스커피 영도 정보

 

  • 주소 :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모모스커피
  • 전화번호 : 070-5129-0184
  • 영업시간 : 매일 9시 ~ 18시

 

 

모모스카페 영도 주소

 

모모스커피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map.kakao.com

 

 

모모스 커피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공간이 좁아요. 주변엔 철공소들이 있어서 주차할 공간이 전혀 없거든요, 참고하세요.

만약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거면 지하철은 남포역에서 하차하여 8번 출구로 나가서 부산대교를 건너 걸어가야 해요. 그런데 거리가 있어서 가능하면 버스 환승해서 가세요. 88-1번 버스를 타고 홈플러스 역에 하차,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모모스커피 영도 매장

 

모모스 커피 영도 앞 부산항
모모스커피 영도 앞 부산항

 

모모스커피 매장은 조금 뜬금없는 곳에 있어요. 사전조사 없이 열심히 지도가 알려주는 데로 갔는데 철공소가 나오고 항구가 있더라고요.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 같지 않은데 하는 그곳이 맞습니다!

 

 

모모스커피 영도 매장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손님들이 훨씬 많았어요. 자리가 없어서 바로 테이크아웃하시거나 원두만 구매해서 가시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음료를 주문해 놓고 자리가 날 때까지 매장 내부를 구경했어요.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기계

 

모모스커피 영도에서 원두를 로스팅해서 판매하거든요, 이렇게 대형 로스터리 기계들과 원두가 포대채로 가득 쌓여있어요. 

 

 

모모스커피 영도 챔피언 트로피

 

바리스타 챔피언쉽 트로피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어요.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챔피언 전주연 님,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 챔피언쉽 챔피언 추경하 님의 수상을 확인할 수 있어요.

 

 

모모스 커피 영도 커피의 역사
모모스 커피 영도 커피의 역사

 

그리고 안쪽 공간에 전시실 같은 곳이 있는데 모모스 카페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부산의 커피 역사에 관해서도 살짝 배울 수 있어요.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기에 한반도에 들어온 커피는 대체로 '브라질' 원두였는데 모모스커피는 당시의 원두 유입 상황을 상상하면서 <시그니처 블렌드 부산>을 만들었다고 해요.

 

 

 

 

 

모모스커피 영도 후기

 

모모스커피 영도 원두
모모스커피 영도 원두

 

 

모모스커피 영도 원두
모모스커피 영도 원두

 

정말 다양한 원두를 팔고 있거든요, 원두만 구매해서 가시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각각의 원두 특징에 관해 바리스타 분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모모스 커피와 빵
모모스커피 음료와 베이커리

 

 

매장 내부를 구경하고는 자리를 잡고 앉으니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저는 산미가 있는 콜롬비아 부에나비스타를 주문했는데 건자두, 카카오닙스, 초콜릿, 시나몬의 플레이버가 난다고 적혀있어요.

 

 

모모스커피 파운드케이크
모모스커피 파운드 케이크

 

모모스커피 본점을 생각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 생각에 빈속으로 갔는데 디저트가 딱 세 종류만 있더라고요.(그게 가장 아쉬웠어요.) 모루비 해운대 소금 카라멜 파운드케이크, 모루비 쇼콜라 라즈베리, 모루비 밀양 사과 크럼블.

이마저도 맛있는 베이커리가 아닌 커피에 최적화된 제품을 준비한 느낌이었어요. 여기는 정말 커피 전문으로만 세팅된 공간이구나 싶었어요.

 

 

오늘 하루 우리가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의 생산환경과 스페셜티 커피를 만드는
로스터와 바리스타의 열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모모스 커피의 모토인가 봐요.

모모스 커피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그 공간이 정말 황량했을 거 같거든요, 찾아가기도 어렵고 볼 것 없는 그곳으로 손님들을 이끈 건 커피에 대한 누군가들의 열정이었나 봐요.  

맛있는 커피를 음미하고 싶을 때, 커피 좀 안다고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가는 그곳 모모스 커피 영도점! 저는 부산의 대표 명소로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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