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부산도서관 한 번 가고, 두 번 가보세요!

저는 아직까지 종이책 읽는 걸 좋아하거든요, 주말에 종종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가는데 지인이 너무 좋으니 꼭 가보라며 소개해준 곳이 있어요. 바로 부산도서관이에요! 무려 역세권에 있어서 찾아가기 편하고, 시설도 깔끔하고 책 읽으면서 공부하기에도 좋은 부산도서관 이용후기와 정보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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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정보

 

부산 도서관 깔끔한 내부

 

이사를 가면 동네를 많이 둘러보는데 중요한 곳 중 하나가 저한텐 도서관이에요. 종이책 욕심이 있어서 자주 책을 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읽지도 않고 집에 쌓아놓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어보고 좋은 책들만 사고 있어요. 덕분에 돈도 절약하고, 대출 기간이 있으니 정말 궁금한 책은 그 안에 꼭 읽게 되더라고요.

이런 제 습관을 아는 지인이 꼭 가보라며 소개해 준 곳이 있으니 바로 부산도서관이에요. 부산 도서관은 2020년 11월에 개관해서 시설도 깔끔하고 책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이용정보

 

부산도서관 외관

 

부산도서관에 다니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무려 역세권에 있다는 사실! 덕포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코너만 돌면 바로 나타나요.

도서관들이 보통은 동네 한가운데 있거나 언덕 위 높은 곳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역에서 5분 거리라니, 너무 편한 것 같아요.     

 

 

덕포 부산도서관 1층 로비

 

• 주소 : 부산 사상구 사상로 310번길 33
• 이용시간 :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9시 ~ 22시 / 토요일, 일요일  9시~ 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덕포 부산도서관 위치 및 주차장

부산도서관

 

 

 

덕포 부산 도서관 층별 소개

 

덕포 부산 도서관 층별 소개

 

부산도서관은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있어요. 지하 2층은 출입제한구역이고, 지하 1층에는 휴게실과 모들락극장, 혜윰마당 등이 있어요. 주말에 갔을 때 휴게실이 열려있어서 이용 가능했어요. 정수기도 있고, 간단히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기에 좋아 보이더라고요.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자동도서 예약대출 반납실 등이 있어요. 2층에는 책마루, 디지털존, 소담방, 전시실 등이 있어요. 3층에는 책누리터, 부산애뜰, 부산학당 등이 있어요. 그리고 4층에는 카페테리아와 바람쉼터가 있어요.

 

 

 

 

 

 1층

 

사상 부산도서관 1층 중앙홀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1층 중앙홀에서 작게 그림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타이틀이 [마음으로 보는 노란상상]이에요.

 

 

2층

 

덕포도서관 2층 열람실

 

여기는 2층이에요. 창가를 따라서 이렇게 좌석이 일렬로 늘어서 있거든요, 공부할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여기가 딱인 거 같아요.  원래는 좌석들이 꽉 차 있었는데 이용객들이 적을 때 사진을 찍으려고 일부러 폐관 시간까지 기다렸어요.

 

 

덕포 부산도서관 2층 열람실

 

이 공간도 정말 멋있죠? 커다란 책장에 둘러싸여서 분리되다 보니 서재 방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덕포도서관 2층

 

2층에는 전시실이 있어서 일정한 주기로 새로운 전시회를 열어요. 현재는 이담, 김근희 작가님의 설악산일기 원화전이 열리고 있더라고요.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꼭 관람해야겠어요. 

 

 

덕포 부산 도서관 2층 디지털존

 

2층에 디지털존이 있어서 부산도서관 통합아이디로 예약하시면 컴퓨터도 이용가능 해요.

 

 

3층

 

덕포 도서관 3층 열람실

 

이곳은 3층이에요. 여기도 다양한 종류의 좌석들이 있는데 공부하기에 좋은 4인석이 많았어요. 주말에 가면 항상 만석이예요.

 

 

덕포 부산도서관 3층 내부 계단

 

짜잔~ 3층에는 이렇게 멋진 공간도 있답니다. 바로 2층과 연결되는 내부 계단이에요. 중간중간에 등받이가 없는 소파들이 비치되어 있는데 여기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부산도서관 명당 자리

 

요즘 도서관에 가면 좌석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 다 앉아보거든요, 여기가 제가 좋아하는 자리예요. 저 등받이 높은 의자가 너무 편해요. 책 읽다가 눈꺼풀이 무거울 때 살짝 기대서 자기에 정말 좋답니다. 

 

 

 

 

 

4층

 

부산도서관 4층 카페 테리아

 

도서관에서 중요한 곳 중 하나가 편의점일 거 같은데 4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카페가 있어요. 과자도 판매하고 있으니 당이 필요하거나 머리 식히고 싶을 때 방문해 보세요. 

 

 

사상 부산도서관 4층 야외테라스

 

그리고 4층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네요. 바람쉼터라는 야외테라스예요. 아직 겨울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아요. 폐관 시간까지 기다렸더니 노을이 너무 예쁘게 지고 있네요. 노을 명소로도 손색없겠죠?

 

 

부산도서관 이용후기

 

덕포 부산 도서관 내부 모습

 

요즘 개관하는 도서관들은 시설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유튜브를 보다 보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외국 도서관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이제 뒤처지지 않는 것 같죠?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저보다 빨리 다녀가셨을 거 같고, 카페를 좋아하는 카공족들에게 추천할게요. 갈 때마다 점점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게 느껴지거든요, 공부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서둘러 일찍 가시길 추천해요.